포스코이앤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총공사비 1조3천억원 규모

2025-02-16     하영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CBC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포스코이앤씨는 두산건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총공사비 1조3천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손에 넣게 됐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조합원 1,834명 중 1,333명의 지지를 얻은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반면, 두산건설은 41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1987년 준공된 1,900가구의 단지를 지하 6층부터 지상 30층까지, 총 3,198가구로 새롭게 짓는 프로젝트다. 기존 용적률이 116%에 불과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공사 선정 막바지에는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의 대표들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공을 들였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하고, 평당 공사비를 69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두산건설이 제안한 평당 635만원보다 높은 금액이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 조건으로 조달하고,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을 조합에 귀속시키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성남 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계기로 서울의 주요 사업지인 강남, 용산, 성수 등지에서도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외관에 활용하고, 단지 내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듯한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킨 '그랜드 슬로프(Grand Slope)'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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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