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지도, 윤동주 80주기 추모 공연으로 서울 무대에 서다

재미동포 밴드 '눈오는 지도'의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특별 공연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로 감동의 무대 선사

2025-02-16     한종구 기자

[CBC뉴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밴드 '눈오는 지도'가 윤동주 시인의 80주기를 맞아 서울에서 특별한 추모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동주는 1917년에 태어나 일본 교토 도시샤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1943년 항일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1945년 2월 16일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시 '눈오는 지도'에서 이름을 따온 밴드 '눈오는 지도'는 2007년부터 매년 그를 기리는 공연을 열어왔다.

이번 무대에는 리더 한은준을 비롯해 이지연, 박지나, 정도현, 최자연, 김효영, 최보미 등이 참여해 '서시', '별 헤는 밤', '또 다른 고향', '십자가', '눈오는 지도' 등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 리더 한은준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는 부끄러움을 모르던 시대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고 했다"며, "이번 공연은 시대의 아픔에 고뇌했던 그의 순수한 마음을 기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윤동주의 시와 음악을 통해 그의 정신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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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