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은퇴 투어로 이어질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 일정
2025-02-17 하영수 기자
[CBC뉴스]'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겠다는 충격적인 은퇴 선언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를 보려는 팬들로 매진을 기록했다. 3천945석의 티켓은 빠르게 팔려나갔고, 체육관은 팬들로 가득 찼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후 진행된 조촐한 은퇴 행사에서 팬들은 김연경의 이름을 연호하며 '배구 여제'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김연경에게 사인 액자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고, 선수들 역시 꽃다발과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연경은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은퇴를 밝혔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녀는 은퇴를 결심한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며, 남은 경기들을 즐기면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같은 큰 선수를 잃는 것이 슬프다"며, 그녀의 인생 2막에서도 배구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7경기와 챔피언결정전 등 최대 12경기를 뛰게 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는 '은퇴 투어'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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