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술집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 직격탄...3.3%에 해당하는 48만2천개 사업장은 폐업 상태
2025-02-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술집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며 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중 10곳 중 1곳이 이미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6천만원이 넘는 대출을 안고 있었으며, 비용을 최대한 줄여 운영했지만 평균 568만원의 원리금이 밀리면서 폐업을 선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카페와 술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안고 있는 사업장은 362만2천개로 추산됐다. 이 중 13.3%에 해당하는 48만2천개 사업장은 폐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568만원, 평균 대출 잔액은 6천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716조원으로 직전 3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2.3% 증가했다. 금융업권별로는 은행 대출이 60.5%,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39.5%를 차지했다.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자영업자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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