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도시개발 확장 계획 발표...현대적인 살림집 대규모로 조성

2025-02-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도시개발을 동쪽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서 연설을 통해, 평양 외곽의 강동군으로 도시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대동강 동쪽 편에 위치한 강동군을 중심으로 평양시 개발을 확대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대성구역에 주요 과학연구소와 기술대학, 군관학교를 건설하고, 화성지구에서 삼석구역 성문동까지 현대적인 살림집을 대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평양시에는 새로운 과학문화 및 생활지구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선교구역 등메동지구, 모란봉구역 월향동지구, 형제산구역 하당동지구 등 낙후된 수도권 지역과 교외의 생활문화지역을 개선하여 수도의 체모에 어울리는 도시 구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획은 내년 예정된 노동당 9차대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착공식에서 화성지구 5만 세대 건설사업의 성과를 부각하며, 지난 4년간의 살림집 건설이 "성과 중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등 당·정·군의 간부들이 참석해 그 중요성을 더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송신·송화지구, 화성지구 1∼3단계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화성지구 3단계는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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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