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소연,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그 개와 혁명'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의 혁명적 서사 이데올로기를 압도하는 포용적 사랑을 담은 작품

2025-02-17     한종구 기자
사진=연합뉴스

[CBC뉴스] 소설가 예소연이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녀의 수상작은 '그 개와 혁명'으로,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인 아버지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이 독특한 방식으로 협력하는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을 "이데올로기를 압도하는 혁명적 사랑"과 "가히 혁명적인 포용의 서사"라고 극찬했다.

예소연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의 삶에 좀 더 유연함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그녀는 2021년 문예지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이상문학상 심사 대상은 작년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300여 편이었다. 우수작으로는 김기태의 '일렉트릭 픽션', 문지혁의 '허리케인 나이트',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 정기현의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최민우의 '구아나' 등이 선정됐다.

이상문학상은 올해부터 다산콘텐츠그룹이 주관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이달 18일에 출간되며,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수상자 및 심사위원의 심층 대담을 수록할 예정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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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