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수사로 전환

2025-02-17     하영수 기자
윤

[CBC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창원지검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추진과 관련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지검은 17일 명태균 씨 사건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관련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본류는 윤 대통령 부부가 명씨의 부탁으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명씨가 윤 대통령 측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포함된다.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사건은 공공수사2부 소속으로 진행되며, 현 수사팀 중 7명이 서울로 이동하여 수사를 전담한다. 나머지 수사팀은 창원지검에 남아 기소된 사건의 공소 유지와 창원 지역 관련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수사팀은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사건을 전담하지만 특별수사팀이라는 별도의 명칭은 없다.

서울중앙지검은 관련자들이 대부분 서울에 머무는 만큼 수사 효율성을 고려해 사건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미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대통령실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명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완료되는 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 이송은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추진하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특검 도입을 추진하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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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