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째 올라 석달 반만에 2,610선 탈환…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 약세

2025-02-17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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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17일 다섯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61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의 일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37포인트(0.75%) 상승한 2,610.42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85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 원, 2,235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827억 원을 순매수하며 31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1,180억 원을 순매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도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반복되는 관세 이슈에 피로감이 누적됐으며, 관세 정책이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어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으나 급락은 없었다. 현대차는 3.01% 하락했고,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0.74%, 1.6% 하락했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7.46%, LG화학은 4.4% 상승했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7.25%, 8.42%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26% 상승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유통, 금속, 기계·장비가 상승했고, 건설, 운송·창고, 비금속,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6포인트(1.61%) 상승한 768.48로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628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 8,268억 원, 9조 1,602억 원이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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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