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 환경동아리, "쓰샘으로 환경 지키고, 라면 받으세요!"
페트병 1개당 라면 1봉지 교환으로 주민 참여 유도
[김정수 기자] 민족사관고등학교 환경동아리 'ENsiders'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교육지원청에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을 활용한 환경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이 무인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라면 한 봉지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인회수기는 페트병 1개당 10원을 포인트로 적립하며, 3,000원이 쌓이면 '리턴' 앱을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색 페트병이나 라벨이 붙은 페트병은 자동으로 배출되며,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쓰샘'에 내장된 AI는 99%의 높은 분류 정확도를 자랑해 효율적인 재활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무인회수기의 간편한 사용법과 환경 보호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재활용을 돕는 기기라서 정말 유용하다. 오늘은 라면까지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런 기기를 통해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설치를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족사관고 학생들은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 임세영 학생 대표는 "페트병 재활용의 중요성을 쓰샘을 통해 알리고, 실제로 주민들이 재활용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단순히 말로만 알리는 것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쓰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어 환경 보호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 캠페인은 민족사관고 학생들과 기업이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홍보한 사례로, 개인의 적극적인 환경 보호 참여를 장려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쓰샘' 무인회수기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횡성교육지원청, 횡성교육도서관 등 지역 내 여러 곳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