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국토안보부 간부 해고로 국경정책 가속화
2025-02-18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강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안보부의 간부들을 대거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현지시간으로 17일,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국토안보부의 수백 명의 간부를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국경 강화 정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고위관리직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토안보부는 이민법 집행을 관장하는 핵심 부처로,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산하에 두고 있다. CBP는 국경 강화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ICE는 미국 내 불법체류자의 체포와 추방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부처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토안보부를 포함해 CBP와 ICE의 고위관리직 15명을 해고할 계획이며, 이는 수백 명 규모의 간부직 정리해고와는 별개로 추진된다. 해고 대상에 오른 관리직들은 이민 정책 집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인물들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수십 년간 납세자의 희생을 초래했던 심각한 낭비와 무능을 제거하기 위해 연방정부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감축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국경 강화 정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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