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변호사들', 의처증 남편의 충격적 행동, 도청과 속옷 검사까지

이혼 부부의 양육권 갈등과 의처증으로 인한 법적 다툼 남편의 집착과 소통 부재가 불러온 파국

2025-02-18     박준영 기자

[박준영 기자] SBS Life의 '원탁의 변호사들'이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7일 방송된 6회에서는 이혼한 부부의 양육권을 둘러싼 치열한 갈등과 아내의 외도 의혹, 남편의 의처증이 얽힌 법적 다툼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출연진들의 분노와 경악을 자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 사연의 의뢰인은 9살 아들을 둔 37세 여성으로, 과거 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양육권을 포기했던 상황이었다. 이혼 소송 당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틱 장애가 심화되자 양육권을 되찾으려 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아이를 방임했다고 주장하며, 남편의 학대 의혹까지 드러나면서 갈등이 더욱 격화됐다. 아이의 혼란스러운 상태에 의뢰인은 양육권 변경 포기를 고민 중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5년 차의 43세 남성으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5천만 원의 위자료 소송을 의뢰했다. 그러나 사건이 진행되면서 아내의 외도가 아닌 남편의 과도한 집착이 문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남편은 아내에게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하고,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연락을 하는 등 지나친 집착을 보였다. 심지어 집안 곳곳에 녹음기를 설치해 불법 도청을 하고, 아내의 속옷을 검사해 외도 여부를 밝혀내려 했다. 이에 출연진은 남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방송은 부부 관계에서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파국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결혼과 이혼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던졌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현실을 뛰어넘는 사연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SBS Life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