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기조, 더 이상 없다...민주당 이언주 의원 발언

2025-02-19     하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더 이상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의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 보고 지연 지적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에너지 자립과 안보를 천명했으며,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 예산도 인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민주당이 기존의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에너지 안보와 자립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의원은 대형 원전에 대한 주민 수용성 문제와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윤석열 정권의 지나친 원전 진행과 재생에너지 축소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불균형에 대한 견제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원전 비율이 30%가 넘고, 재생에너지가 10%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석탄과 화석연료가 60%를 넘는 현실을 지적하며, 에너지 자립을 위해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에너지가 좌우로 나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SMR과 MMR(10메가와트 이하 원자로), 핵융합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당이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 보수층을 대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존 이념과 노선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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