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작가 4인의 시선, 자연을 담은 '자연으로 향하는 삶'

식물 세밀화가, 조류 세밀화가, 환경 작가, 동물권 활동가의 자연 탐구 생명 존재와의 교감을 통해 도덕적 책무를 강조한 에세이

2025-02-19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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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식물과 새를 관찰하며 환경과 동물권 운동에 앞장서는 네 명의 작가가 그들의 일상과 자연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자연으로 향하는 삶'을 출간했다. 이 책은 식물 세밀화가이자 원예학 연구자인 이소영, 조류 세밀화가 이우만, 환경·생태 분야 작가 최원형, 동물권 활동가 희복의 에세이를 하나로 엮었다.

이소영은 자신의 에세이 '식물을 연구하는 태도'에서 세밀화가로서의 모험과 식물의 야생을 기록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연을 사랑한다는 미명 아래 자행되는 동식물에 대한 폭력을 비판하며, 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책무를 강조한다.

조류 세밀화가 이우만은 '새를 그리는 사람'에서 관찰자로서 새의 생동감을 그림에 담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는 새의 미세한 표정과 동작을 포착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관찰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환경 작가 최원형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기'에서 전자제품 사용을 줄이고, 육식과 배달 음식을 자제하는 환경친화적 생활 방식을 제안한다. 동물권 활동가 희복은 '그렇게 죽는 건 아니잖아요'를 통해 유리 구조물에 충돌해 죽는 새의 비극을 알리며, 인간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인공물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 책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다양한 시선을 제공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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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