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훔친다"는 억지 주장 난무, 한국 비난 급증

샤오훙수에 퍼지는 반한 감정 확산 틱톡 난민 유입, 중국 내 억측 선동 심화

2025-02-19     한종구 기자

[CBC뉴스]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에서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고 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최근 미국의 틱톡 사용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이러한 주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아 샤오훙수를 살펴본 결과, 한국을 도둑국으로 지칭하는 등 근거 없는 주장이 넘쳐났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특히 '김치의 원조는 중국'이라는 주장과 함께 '한국을 믿지 말라'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지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억측이 샤오훙수에 새로 유입된 미국 사용자들에게 잘못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샤오훙수는 주로 중국 내에서 사용됐으나, 최근 미국 사용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이러한 왜곡된 주장이 전파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한국 문화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중국 내에서 중화사상이 비뚤어지게 표현되고 있다"며 "이러한 왜곡된 인식이 중국을 고립시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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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