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3500년 전 파라오 투트모세 2세의 무덤 발견
2025-02-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집트 정부가 약 3,500년 전에 살았던 18왕조의 4대 파라오인 투트모세 2세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22년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된 이후 처음으로 발견된 파라오의 무덤으로, AFP 통신은 이 사실을 전했다. 투트모세 2세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파라오 중 하나인 투탕카멘의 6대 조상이며, 그의 이복 누이이자 부인은 하트셉수트 여왕이다.
무덤의 입구는 2022년 룩소르 왕들의 계곡 서쪽에서 처음 발견됐고, 당시에는 하트셉수트 여왕의 무덤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발굴팀은 투트모세 2세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 조각과 그의 왕비였던 하트셉수트 여왕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발견하여 무덤의 주인을 확인했다.
이집트는 '아랍의 봄' 이후 지속된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을 해외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집트는 지난해 1,57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1,8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견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