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대미 수출 자동차·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 시사

2025-02-20     하영수 기자
연설하는

[CBC뉴스]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 정부와 기업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 한 달 안에 관련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4월 2일경 자동차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관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은 대미 수출의 주요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제조되지 않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통해 미국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관세 수입이 대미 투자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정, 근로자, 기업을 위해 세금을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사회보장 관련 세금과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과세를 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내 석유 및 가스 생산자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감세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로 지칭하며, 전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화를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고, 유럽과 중동에 안정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 성과를 언급하며, 유럽과 다른 나라들도 이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럽의 불법 이민자 유입이 심각한 문제라며,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나와 스타의 연대기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기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