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 중이염 수술 환자 대폭 감소
2025-02-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중이염 수술을 받은 환자가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질환인 삼출성 중이염으로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2019년 893명에서 2020년 562명으로 37% 줄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483명과 545명으로, 2019년 대비 각각 45.9%와 38.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이 상기도 감염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안중호 교수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이비인후과 질환 발생 패턴을 최초로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속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 방역 조치가 이비인후과 질환에 미친 영향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이비인후과 저널(Acta Oto-Laryngologica)'에 게재됐다. 2023년에는 대유행이 끝나면서 환기관 삽입술 환자가 전년보다 43% 증가해 779명에 달했다. 이는 중이염 수술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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