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G20 회의 불참...배경두고 여러 관측
2025-02-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 불참한다고 19일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워싱턴에서 처리해야 할 중요한 업무 때문에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대신 다른 고위 당국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같은 기간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남아공 간의 관계가 껄끄러워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기조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자 무대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베센트 장관이 미러 정상회담 준비로 인해 G20 회의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베센트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임무 때문에 회의에 불참한다고 전했으나, 이 임무가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