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강남3구 아파트 가격 껑충

2025-02-20     허연하 기자

[CBC뉴스]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전역의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송파구는 0.36%, 강남구는 0.27%, 서초구는 0.18%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번 상승은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등 291개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매물 회수와 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동대문구와 노원구, 도봉구 등은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매매가가 0.01% 하락했으며, 인천과 경기 지역이 하락을 주도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으며, 전국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서울은 0.02%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학군지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는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이 오르고 있어, 서울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5대 광역시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고, 세종과 8개도는 내림 폭이 확대됐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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