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금값은 천정부지

2025-02-21     하영수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CBC뉴스] 미국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투자 심리를 크게 얼어붙게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0.94포인트(-1.01%) 하락한 44,176.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60포인트(-0.43%) 떨어진 6,117.52에, 나스닥 지수는 93.89포인트(-0.47%) 하락한 19,962.36으로 마감했다.

월마트는 지난 분기(작년 11월~1월) 실적을 발표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6% 이상 급락했다. 월마트는 올해 회계연도 매출이 3~4%, 영업이익은 3.5~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는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로 인해 월마트 주가는 6.53% 급락했으며, 코스트코, 타겟, 아마존 등 다른 주요 소매기업들도 매도세에 휘말렸다.

RJ 오브라이언 앤드 어쏘시에이츠의 톰 피츠패트릭 디렉터는 "월마트의 가이던스는 일반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 국방부의 지출 삭감 소식으로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도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936.38달러에 거래됐으며, 금값은 올해 들어 약 12% 상승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안전자산인 금의 선호 현상은 더욱 커진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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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