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주식재산 12조원 돌파…이재용 바짝 추격
메리츠금융 주가 상승으로 1년 만에 주식 재산 6조원 이상 증가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메리츠금융 주가 상승이 맞물려 격차 감소
2025-02-21 한종구 기자
[CBC뉴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 부자 1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CXO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주식의 평가액은 작년 초 5조7,475억원에서 최근 12조2,22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1년 사이 6조원 이상 불어난 수치다.
메리츠금융의 주가 상승은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주주환원 정책 등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으로, 작년 초 5만원 후반대에서 올해 2월 20일에는 12만3천원으로 급등했다. 반면,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두 회장 간 주식 재산 격차는 크게 줄어들었다. 작년 초 조 회장의 주식 재산은 이 회장의 38.7%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91.2%까지 따라잡았다.
이와 함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0조4,366억원의 주식 재산을 보유하며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 CXO연구소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주식과 조정호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라 주식 평가액 1위와 2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