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대한 국가대표 출신 승마 코치, 징역 6개월 법정구속

2025-02-21     하영수 기자
제주지방법원[제주지방법원

[CBC뉴스] 초등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승마 코치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30대 승마 코치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명령도 받았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승마 교육 중에 말에서 떨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13세 초등학생에게 욕설하며 포복으로 말까지 기어가게 했다. 또한, 학생이 긴장을 풀기 위해 각설탕을 먹자 여러 개를 입에 집어넣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게 하는 등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 부장판사는 "가혹행위가 여러 차례 있었고, 피고인이 피해자나 그 보호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으며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이 이어진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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