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 추모
2025-02-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21일 광주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이날 미즈시마 대사는 꽃다발을 헌화하고 분향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그는 특히 5·18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윤상원 열사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인 문재학 열사, 그리고 행방불명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참배 후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민주묘지를 방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간의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지만, 두 나라가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미즈시마 대사는 방명록에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복잡한 양국 관계 속에서도 화해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