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AI 활용 저조"…확산 정책 필요 주장 나와
[CBC뉴스]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이 여전히 낮은 가운데,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이 23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활용 비중은 2022년 기준으로 4.5%에 불과하며, 2023년 잠정 통계에서는 6.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챗GPT 등 AI 기술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특히, 정보통신업과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AI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는 각각 2.7%, 2.6%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에 AI 활용 기업의 81.8%가 집중돼 있어, 산업 및 지역 간 AI 활용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AI 도입이 저조한 기업들은 AI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낮아 도입을 주저하고 있으며, AI 기술 부족과 자금 마련의 어려움이 도입의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기업들은 AI가 생산성 향상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활용과 성과 창출 간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산업 맞춤형·통합적 AI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확산을 위한 표준모델, 데이터 기반 구축, 일반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AI 활용과 성과를 위한 기술, 금융, 규제, 인력 등 세부 정책을 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