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속 169km 타구로 안타 기록…복귀전 '성공적'

2025-02-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부터 활약했다. 1회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텍사스의 우완 선발 투수 타일러 말러를 상대로 초구에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둘러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의 타구는 시속 169.1㎞의 속도로 빠르게 날아갔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추가 출루에 실패했다. 3회초에는 잭 라이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이정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에반 카터와 4회말 제이크 버거의 타구를 실수 없이 처리하며 팀의 수비를 견고히 했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13일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고,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건강한 몸 상태를 과시하며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를 6-1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의 복귀와 함께 팀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그의 회복과 재활이 결실을 맺으며 향후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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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