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아 보수 추가로 연봉 200억 시대 유력'
정의선 회장, 기아 이사 보수 포함으로 재계 연봉 1위 가능성 현대차그룹, 정기주총서 기아 이사 보수 한도 175억 원으로 증액
2025-02-23 한종구 기자
[CBC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기 시작하며 연봉이 2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3월 주주총회에서 기아의 이사 보수 한도가 80억 원에서 175억 원으로 상향 조정될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보수를 받아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올해 재계 총수 중 연봉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은 2020년 현대차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연봉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23년에는 122억 원의 연봉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아가 정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연매출 100조 원을 돌파했다"며 "정 회장의 보수 증가는 이러한 실적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기아 보수를 포함해 연봉이 200억 원을 넘어서면, 회장 취임 후 5년 만에 연봉이 4배 증가하는 셈이다.
한편, 정 회장은 2022년에 106억 원, 2023년에 122억 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올해 기아 보수가 추가됨에 따라 그의 연봉은 2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계 다른 총수들의 보수 증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 회장이 재계 총수 보수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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