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정조대왕함, 자매결연...이재준 시장 “정조대왕이 맺어준 수원시와 정조대왕함의 특별한 인연”
수원시와 해군 정조대왕함이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확대를 약속 수원시와 해군은 40년간의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정조대왕의 뜻을 계승
[김정수 기자] 수원시와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역사적 인연을 새롭게 다졌다. 21일 정조대왕함 갑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조완희 정조대왕함 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행사는 정조대왕이 창안한 ‘무예24기’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사)화성연구회 주관으로 정조대왕함 함미에서 고유제가 진행됐다. 고유제는 정조대왕함과 선원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기원하는 제사로, 국가·사회·가정의 중요한 일에 신령에게 사유를 고하는 전통 의식이다.
수원시는 과거 해군 '수원함'과 '을지문덕함'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해군과 4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와 정조대왕함은 정조대왕의 부국강병 정신을 계승하며,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완희 정조대왕함장은 "정조대왕함과 수원특례시는 정조대왕의 뜻을 잇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정조대왕이 맺어준 특별한 인연이 길고 깊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조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8200t급 이지스구축함으로, 최신 이지스 전투 체계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통합소나체계, 한국형 수직발사체계-II 등을 갖추고 우리 바다를 수호할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 취역한 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25년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