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서재 자료 전부 치우라" 지시 진술 확보

2025-02-24     하영수 기자
김용현

[CBC뉴스]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사실상 수행비서 역할을 했던 민간인 양모씨로부터 "2층 서재 책상 위에 있는 자료 전부를 치우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지시로, 김 전 장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황에서 중요한 증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파악한 양씨의 검찰 참고인 진술조서에 따르면, 양씨는 김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5일 면직된 뒤 공관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에서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다. 양씨는 검찰 조사에서 "3시간에 걸쳐 세절을 했고 세절기 통이 꽉 차서 3번 정도 비웠던 것 같다"며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 교체와 노트북 폐기도 지시해 망치로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증언은 김 전 장관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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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