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중도보수 설정에 대해 "국민정당 되겠다는 취지"
2025-02-24 하영수 기자
[CBC뉴스]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을 중도·보수로 설정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탄핵과 대선 과정에서 더 넓게 국민들을 아우르는 국민정당이 되겠다는 취지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극우로 간 상황에서 중도·보수에 있는 국민들까지 아우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한 번의 선언으로 바꿀 수 없다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으나, 이 대표의 발언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래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진보적 가치를 중요시해왔다"며 "그 토대 위에 중도 보수,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민주개혁 정당으로 자리 잡아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조기대선 승리 전략에 대해서는 "필승 전략은 통합과 연합"이라며 "민주당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야권 전체와 민주주의 세력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김 전 지사는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하며, 24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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