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 임박...안보 보장 쟁점

2025-02-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경제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강화하자는 구상에 공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과도한 금액 요구와 미비한 안보 보장 조건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최근 CNN 인터뷰에서 협정이 이번 주에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협정 체결에 대한 의지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양국이 천연자원을 공동 개발하는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안보 보장이 초안에 포함되지 않아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명을 거부해왔다.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협정문 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천연자원 수입의 절반을 미국에 넘기고, 그 수익은 미국이 100% 지분을 가진 기금에 투입된다. 기금이 5천억 달러에 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협정에 명시적인 안보 보장은 없지만, 경제 안보 보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기업의 현지 자산 증가가 우크라이나 경제에 대한 미국의 이해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정 체결이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미국의 조건이 지원과 연계되어 있다면 협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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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