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심판 앞두고 중도층 확보 위한 이념 공세 본격화

2025-02-24     하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CBC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되기 하루 전인 24일, 여야는 서로를 극좌와 극우로 비난하며 이념 전쟁을 본격화했다. 이번 공세는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중도·보수 행보를 비난하며 과거 그의 진보적 성향을 부각시켰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가 기업 성장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서도 민주노총과의 만남에서 주4일제를 주장한 점을 들어 '반기업 극좌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정책을 '좌편향적'이라고 지적하며, 민주당을 반기업·반시장 정당으로 규정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내란 옹호 세력'으로 비난하며 맞섰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극우 정당으로 규정하며 "극우의 힘으로 어떻게 국정을 책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의 다른 인사들도 국민의힘의 행보를 '내란 동조'로 비난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이념 공세는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가능성이라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중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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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