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삶의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3위로 여전히 하위권

2025-02-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코로나19 시기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던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삶의 만족도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OECD 38개국 중에서는 33위로 여전히 하위권이었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하락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수치다. 특히,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3위에 머물러 여전히 하위권을 기록했다.

삶의 만족도는 개인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소득 수준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만족도는 5.7점으로 평균보다 낮았고, 6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6.6점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19~49세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50세 이상 고령층의 만족도는 낮았다.

가족관계 만족도, 대인 신뢰도, 기관 신뢰도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고용률과 대학졸업자 취업률 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가 시간은 전년보다 줄어든 4.1시간을 기록했다.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3년 한국의 삶의 만족도는 6.06점으로 OECD 평균 6.69점에 비해 낮았다. 이로 인해 한국은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등 몇몇 국가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사회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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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