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녹색비둘기 첫 발견…귀한 손님에 시민들 '눈길'

온대 숲 서식의 녹색비둘기 국내 관찰 드문 사례 울산대공원, 자연환경 가꾸기로 철새들 찾아오는 명소로

2025-02-25     한종구 기자
울산대공원에서

[CBC뉴스] 울산에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녹색비둘기가 처음으로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울산대공원에서 이 녹색비둘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울산 자연환경 해설사 임현숙 씨가 대공원 인근에서 처음으로 녹색비둘기를 목격했으며, 다음 날에는 울산시 관계자들도 같은 장소에서 두 마리의 녹색비둘기를 확인했다.

녹색비둘기는 주로 일본, 대만, 베트남 북부 등 온대 숲에 서식하는 새로, 한국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이번 울산에서의 발견은 지역 조류 전문가들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녹색비둘기가 종가시나무에 머물며 도토리를 먹는 모습은 지역 사진작가들에 의해 연이어 촬영됐다.

울산시는 이번 발견이 울산대공원의 자연환경을 잘 가꾸어 온 결과라며, 귀한 새들이 계속해서 찾아올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철새들을 조사하고 서식 환경 변화를 관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공원은 이제 철새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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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