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별화된 AI 가전으로 북미 시장 공략 강화

2025-02-25     김정수 기자

[김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5(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 참가하여 한 차원 높은 AI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전시했다.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 및 욕실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AI 기반의 비스포크 가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전시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레인지(Slide-in Range)'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이 소개됐다. 이러한 가전제품들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기기 연결을 돕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 등을 기반으로 독특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크린을 탑재한 다양한 가전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32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9형 스크린을 장착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스크린이 포함된 30형 '월 오븐(Wall Oven)' 모델 등이 전시됐다. 이들 제품은 스크린을 통해 가전기기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3D '맵뷰(Map View)' 기능을 통해 집안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인덕션레인지 신제품을 비롯해 냉장고, 냉동고, 콤비오븐, 와인냉장고 등의 빌트인 라인업도 공개했다. 데이코의 프리미엄 라인업은 최고급 메탈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로, 주방 가구와의 일체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급스러운 주방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의 황태환 부사장은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AI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전략은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AI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