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매출 1조 원 달성…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주효
태웅로직스, 전년 대비 37.9% 증가한 매출액 1조620억 원 기록 프로젝트 물류 및 물류 아이템 다변화로 시장 내 입지 강화
[김정수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2024년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620억 원, 영업이익은 406억5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12억47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12.8%, 15.2%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해외 법인 및 계열사의 실적 향상, 프로젝트 물류의 선전, 물류 아이템 다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물류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태웅로직스는 최근 삼성E&A와 해외 EPC 프로젝트에 대한 운송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회사는 국내 대기업들의 글로벌 EPC 시장 진출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 아이템의 다변화 전략도 지속된다. 태웅로직스는 식품, 반도체, 방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에 따라 상용화물, 위험물, 냉장∙냉동 화물 등을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신규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또한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산배당도 발표했다. 태웅로직스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을 결정, 시가배당율 3.4%, 배당금 총액 약 42억 원을 공시했다. 최근에는 약 15억 원 규모의 자사주 50만 주 소각 결정을 발표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다.
한재동 대표이사는 "매출 1조 원 달성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공급망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태웅로직스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