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불법 이민자 등록 시스템 도입 계획
2025-02-26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등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불법 이민자들이 지문과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최대 5천 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14세 이상의 어린이까지 포함하여 모든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불법 이민을 범죄화하고 단속을 강화하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 체류자들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경고하며,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입국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계획은 1940년에 통과된 법의 이민자 등록 조항에 근거하고 있으며, 당시 공산주의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법은 현재의 불법 이민자 문제에 적용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미 불법 이민자 체포 및 추방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법 체류자를 여러 국가로 송환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내 불법 체류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