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HPSP 목표주가 하향 조정

2025-02-27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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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한화투자증권이 반도체 장비 업체 HPSP의 올해 실적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HPSP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663억원, 영업이익이 3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규 중국 고객에 대한 공급을 포함해 총 장비 인도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올해 1분기로 예상됐던 장비 1대에 대한 매출 인식이 조기에 이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은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D램 고객에 대한 공급 증가와 중국 공급 확대가 양호한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핵심 고객인 T사의 공급은 미국 신규 팹 셋업 등의 이유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로직 고객의 설비 투자 분위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고객으로의 D램 공정 확장도 미뤄질 가능성이 크고, 신규 장비의 양산 전환 시기도 올해 1분기 내에 이뤄지기 어려워 의미 있는 매출 기여는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2천90억원, 영업이익은 1천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 17% 증가하겠지만, 당초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시장에서의 독점구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과거 밴드 중간값 수준에 형성돼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일정 부분 반영 중"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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