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게'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조언

삶의 절반을 살아온 이들에게 전하는 시인의 산문집 '풀꽃'으로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의 인생 이야기

2025-02-27     한종구 기자

[CBC뉴스] 나태주 시인이 마흔을 맞이한 이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산문집 '마흔에게'가 출간됐다. 나 시인은 머리글에서 자신의 40대가 생애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고백하며, 이 책을 통해 비슷한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전하고자 했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부모와 어린 자녀를 부양해야 했던 어려운 형편을 떠올리며, 그 시절의 고단함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책의 취지는 화려한 인생철학을 전달하기보다는 나 시인이 살아오며 느낀 작고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데 있다. 그는 "이제는 멀리 지나온 사람의 말이니 그러려니 미루어 알아듣고 참고 사항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독자들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줄 것을 부탁했다.

나 시인은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란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하면서 어린 시절에 자기가 꿈꾸었던 자기를 나이 들어가면서 조금씩 만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는 성공의 기준이 외부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또한 "우리는 충분히 오늘 행복한 사람들이다.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니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라며, 독자들에게 스스로 얼마나 행복한지를 돌아보도록 권했다.

이 산문집은 삶의 중간 지점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이들에게 나태주 시인이 보내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담겨 있다. 그의 글은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하고, 어렵지 않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무게를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심 어린 조언을 통해, 독자들이 삶의 작은 순간에서도 행복을 찾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그의 글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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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