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집중 조사…정치권 파장 예고

2025-02-28     하영수 기자
명태균

[CBC뉴스]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및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창원에서 소환해 7시간 반가량 조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명 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넘겨받은 뒤 처음으로 진행한 조사다.

명 씨는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이었으나, 검찰은 그의 거동 불편 등을 고려해 창원지검 청사로 그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 씨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하지만 명 씨는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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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씨는 또한 여론조사를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은 적이 없으며, 여론조사를 불법적으로 조작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 횟수에 대해서도 기존의 4차례가 아닌 7차례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명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3억7천520만 원을 들여 불법 여론조사를 했으며,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명 씨는 "내가 얘기하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많이 잡아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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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세훈 시장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명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오 시장은 명 씨를 중앙지검에 고소한 상태이며, 자신이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28일에도 명 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의혹의 실체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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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