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교육, 토론...윤리적, 교육적 측면에서 깊은 고찰 요구

2025-02-28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인공지능(AI)의 교육 분야 활용에 대한 논의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벨몬트고등학교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27일 열린 영어수업에서는 '챗GPT를 과제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학생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AI의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며 반대편에 선 학생들과, AI 활용의 이점을 강조하는 찬성편 학생들 간의 논쟁이 수업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논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보스턴 및 벨몬트 방문 중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에서의 특강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았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교사와 학생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특강 이후 하이러닝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버드대 특강에 참석한 대학원생들은 AI를 교육에 접목하게 된 배경과 하이러닝 도입 전후의 교실 변화에 대해 질문했다. 남미에서 온 대학원생은 하이러닝이 도입된 후의 교실 변화에 대해 궁금해했으며, 인도네시아 출신 학생은 하이러닝 시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질문들은 공교육에서 AI 활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벨몬트고등학교의 아이작 테일러 교장은 "하이러닝을 비롯한 AI 활용 방식이 흥미롭고 인상적"이라며 "AI를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교육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AI 윤리 등의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AI와 교육의 접목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면서도 윤리적, 교육적 측면에서의 깊은 고찰을 요구하고 있다. AI가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또 그 변화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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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