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에 2.7% 급락...실리콘투와 씨젠은 상승세

2025-02-28     하영수 기자
코스피

[CBC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인해 28일 장중 2.7% 급락하며 2,540대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 또한 3%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29포인트(2.76%) 하락한 2,549.46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2,585.61로 출발했으나 하락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77억 원, 기관은 3,83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9,217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9,647억 원을 순매도하며 현·선물을 합쳐 1조 5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하락폭이 커졌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NAVER 등 대형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송창고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통신과 종이목재는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2포인트(2.90%) 하락한 748.53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하며 급락했고, 에코프로,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실리콘투와 씨젠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주와 대형주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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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