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년간 60만 인구 감소…지역 위기 극복 방안 모색

2025-02-28     하영수 기자
28일

[CBC뉴스] 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경남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지역소멸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으며, 지역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형환 부위원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승대 울산 부시장, 박명균 경상남도 부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방의 인구 문제는 저출생뿐만 아니라 청년 인력의 유출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기업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체 인력 지원금을 월 120만 원으로, 유연근무 장려금을 월 60만 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동료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 친화 인증과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는 정기 세무조사를 2년간 유예하고, 법인세를 감면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시행 중인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부산의 인구 감소를 우려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1995년부터 2023년까지 60만 명의 인구가 감소한 부산이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울산과 경남도 2052년까지 생산연령 인구 감소 전망치가 각각 -49.9%, -47.8%로 예상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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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