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다이소 건기식 판매 닷새 만에 전격 철수
2025-03-01 하영수 기자
[CBC뉴스]일양약품이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전격적으로 철수를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다이소의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조기 무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이소에서 건기식을 판매 중인 대웅제약과 판매를 계획 중이던 종근당건강도 철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28일 다이소에서의 건기식 판매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4일 저가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지 단 5일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 일양약품은 철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약국 판매 제품의 5분의 1 가격에 불과한 다이소 건기식 판매가 약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저가 영양제 판매로 인한 기업 이미지 저하 가능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란이 커지면서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도 다이소에서의 건기식 판매 철수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닥터베어' 브랜드로 출시한 26종의 영양제를 다이소를 통해 판매 중이며, 종근당건강은 3~4월에 다이소 전용으로 락토핏 골드와 루테인지아잔틴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이소 건기식 판매 철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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