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 수사, 핵심 피의자 명태균 씨 이틀째 조사

2025-03-01     하영수 기자
사진=연합뉴스

[CBC뉴스]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연루된 공천 개입 및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핵심 피의자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이틀째 조사했다. 명 씨는 창원지검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특정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한 녹취를 근거로 공관위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또한 명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 횟수 및 시기, 장소 등에 대한 진술을 통해 두 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에 비공표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오 시장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명 씨를 고소한 상태다.

검찰은 다음 주 미래한국연구소 관계자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소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명 씨는 이와 관련해 다수의 정치인들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명 씨의 주장은 검찰 수사를 통해 실체가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명 씨의 변호인은 만족감을 표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를 요구하지 않고 특검을 통과시켜 많은 정치인의 실체를 드러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 씨는 변호인을 통해 허위 뉴스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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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