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의 49재: 아사히나 아키의 신작,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탐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 수상 작가 아사히나 아키의 장편 소설 결합쌍둥이의 삶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도전

2025-03-01     한종구 기자

[CBC뉴스] 일본의 신인 작가 아사히나 아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을 수상한 장편 소설 '도롱뇽의 49재'는 독자들에게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결합쌍둥이 자매인 '안'과 '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관계와 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시도한다.

자매는 샴쌍둥이로 태어나 서로의 신체가 연결된 상태로 살아가며, 세상의 편견과 싸워야 한다. 이들의 독특한 상황은 그저 특이한 설정에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자매의 아버지 또한 독특한 쌍둥이로 태어났으며, 그의 형은 그의 뱃속에 들어있는 상태로 세상에 나왔다. 이러한 설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소설은 자매가 큰아버지 가쓰히코의 사망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비록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분리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어왔기에, 큰아버지의 죽음은 자매에게 큰 혼란을 안긴다. 이 사건을 통해 자매는 자신들의 존재와 인간 관계의 본질을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현직 의사이기도 한 아사히나 아키는 결합쌍둥이와 '태아 내 태아'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시도를 했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존재의 신비로움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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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