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정] 제주 향토음식, 국제 무대에 오른다...세계조리사회연맹 경진대회와 동시 개최

제주도 유일의 요리대회, 제주향토음식 품평회와 세계조리사회연맹 경진대회 개최 제주 향토음식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맛의 방주' 프로젝트 등재 추진

2025-03-02     한종구 기자
제주

[CBC뉴스] 제주 향토음식을 주제로 한 국제 요리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유일한 요리대회인 제주향토음식 품평회가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경진대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 품평회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제대회로 인증받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품평회에는 국내 6개 지역과 국외 6개국에서 총 155팀, 227명이 참여해 각 지역의 독특한 향토 음식을 선보였다. 올해는 WACS 경진대회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제주 향토음식을 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또한 제주 향토음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슬로푸드의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 제주 음식과 식자재 추가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맛의 방주'는 전 세계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여러 국가의 음식 6,100여 종이 등록되어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둠비(두부), 오합주, 삼다찰(조), 수웨(순대), 제주오메기술 등 5개 품목이 등재되어 총 31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랐다. 이는 한국 전체 등재 품목 123개의 25.2%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향토음식 명인·장인 제도 개선 및 향토음식 산업화를 위한 총 17개 사업에 6억 4천 4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제주 향토음식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향토음식의 대표적인 예로는 '수웨'(순대), 돔베고기, 자리물회 등이 있다. 이들 음식은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도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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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