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서 한국 기업 '압도적 우위'
[CBC뉴스] 한국 기업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기준 모두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OLED 기술의 주도권 덕분에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의 50.5%를, LG전자는 30.6%를 점유했다. 반면,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1%와 0.5%에 그쳤다. 이는 한국 기업의 프리미엄 TV 시장 내 지배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1년 한국 기업의 시장 비중은 64.4%였으나, 2024년에는 80.1%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 시장에서도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의 52.4%를 점유하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도 각각 51.4%와 22.2%를 점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패널 종류를 기준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선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격이 아닌 패널 종류를 기준으로 하면 상대적으로 저가 제품도 프리미엄으로 분류될 수 있어 시장 인식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의 일부 QD-LCD 제품은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