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 1천250세대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
[CBC뉴스] 서울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가 자연과 도심의 조화를 이루는 1천250세대 규모의 숲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4일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류동 4번지는 매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온수근린공원과 인접한 정온한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지역이다. 이번 기획안은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하고,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공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획안에 따르면, 고척로변에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동선과 공공보행통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층 주거지와의 접근성이 좋은 대상지 남측에도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건축물은 매봉산에 둘러싸인 계곡형 대상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높이를 계획하고,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고척로변에는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세대와 건축물 연결 브릿지를 배치해 단지의 얼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도로 체계 역시 정비된다. 통행량이 많은 고척로의 특성을 고려하여 1개 차선을 추가 확보하고 주 출입구를 배치해 차량 통행 체계를 개선했다. 지형의 단차로 인해 불편했던 구간에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수직 동선을 계획했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수립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오류동 일대를 매봉산 자락의 장점을 살려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주민 숙원을 담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