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거래소 시대, 시장 기대감 '폭발'

2025-03-04     하영수 기자

[CBC뉴스] 복수 거래소 시대가 열렸다.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설립 이후 유지돼 온 단일 주식거래 시장 체제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투자자들은 달라진 거래 환경이 권익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증권사들은 투자자 유입을 통한 시장 성장과 밸류업을 환영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치며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하고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거래 시간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였던 것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로 연장돼, 증권사들은 이에 맞춰 근무 체제를 조정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수수료 인하에 발맞춰 증권사들 간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하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온라인 및 오프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를 인하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더 많은 고객 유입과 시스템 안정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거래소의 출범이 시장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투자자는 MTS에 접속하자마자 새로운 거래 환경에 대한 안내를 받고, 권익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의 부진과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체거래소 도입의 의미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분할 상장과 불법 공매도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복수 거래소 시대의 시작은 다양한 기대와 우려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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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