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공동 창업자, 틱톡 인수전에 합류하며 탈중앙화 운영 계획 밝혀

2025-03-05     하영수 기자

[CBC뉴스]레딧의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4일(현지시간) SNS 엑스에 "나도 공식적으로 틱톡 미국 사업을 인수하고, 이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려는 사람 중 한 명이 됐다"고 밝히며, 틱톡을 인수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하니언은 틱톡이 크리에이터들에게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그들의 미래는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대학 룸메이트였던 스티브 허프먼과 함께 레딧을 창업하고, 이후 회사 재건을 맡은 바 있다.

이번 틱톡 인수전에는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주였던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컨소시엄도 참여하고 있다. 맥코트는 오하니언을 SNS 분야 전략 고문으로 영입했으며, 오하니언의 SNS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발전 방향 파악 능력이 프로젝트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대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틱톡 인수 후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 활용 및 공유 방식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앱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맥코트 외에도 기술 기업가 제시 틴슬리와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터가 포함된 투자자 그룹도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틱톡은 '틱톡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금지 조치 연기로 인해 서비스를 복구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 인수자를 물색 중이며,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는 매각 대신 미국 내 서비스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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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